하드왁스? 슈가왁스? 샵에서 사용하는 제모왁스의 종류

샵에서 제모를 한다고 하면, 레이저 제모나 니들제모, 왁스 제모 등이 있는데, 원하는 효과는 우선시하는 것에 의해 왁스 선택방법이 달라집니다. 쉽게 할 수 있는 왁스 제모는 샵에서도 인기지만, 피부 트러블도 적지 않습니다.
고객에게 맞는 제모방법으로 시술할 수 있도록, 왁스 제모의 종류와 주의점을 알려드립니다.

왁스 제모란?

왁스라고 불리는, 점성있는 액체를 제모 부위에 바르고, 털과 왁스가 밀착되는 힘을 이용해 모근부터 뽑아내는 제모방법이 "왁스 제모"입니다. 레이저 제모에 비해 저렴하게 시술할 수 있고, 단시간에 제모할 수 있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면도날로 깍는 것보다 맨들맨들한 피부의 유지되는 기간이 긴 것도 매력적입니다.
집에서도 왁스제가 있으면 왁스제모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홈케어일 경우, 피부 트러블이나 안전면에서 우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홈케어에 관해 질문을 받았을 때는, 신뢰할 수 있는 샵에서 시술 받기를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왁스는 수성과 유성이 있어요

왁스 제모에 사용하는 왁스는 수성과 유성,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성 왁스는 슈가왁스와 허니왁스 등 수용성 왁스를 말합니다.
설탕이나 꿀을 베이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유성 왁스보다 피부에 순하게 작용합니다. 유성 왁스는 하드왁스 등의 고체 타입, 소프트왁스나 오일왁스 등의 액체 타입이 있습니다.

밀랍이나 송진를 베이스로 만들어졌고, 일반적으로 바디에 사용되는 유성 소프트왁스는 수성왁스에 비해
피부와의 접착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피부에 부담도 커집니다. 또한 송진 알레르기가 있는 분에게도 사용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피부에 자극이 적고 저온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성 왁스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수성 왁스에 맞는 시술

허니왁스나 슈가왁스 등 수성왁스를 사용하는 왁스제모는 처음 왁스제모를 하는 고객님에게 적합합니다.
고통을 줄여 제모할 수 있기 때문에, V, I라인 등 민감한 부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브라질리언 왁스에도 적합합니다.

피부에 남은 왁스는 물티슈나 미온수로 닦아낼 수 있기 때문에 시술도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성왁스로 제모를 할 때는, 모 길이가 최소 1cm 이상이 필요합니다.
모의 길이가 1cm 이하의 경우의 제모는 어렵기 때문에, 시술 2주 전부터는 면도칼이나 뽑는 등, 홈케어는 하지 않도록 고객에게 당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성 왁스에 맞는 시술

유성 왁스를 사용하는 왁스제모는, 짧은 모나 저렴하게 제모를 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합니다.

짧은 모나 굵고 빳빳한 모도 강력한 제모력으로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구레나룻, 눈썹 등의 제모에도 적합합니다. 하지만 옷에 왁스가 묻었을 때는 세탁을 해도 없앨수가 없습니다. 또한, 피부에 남아버린 왁싱제는 전용 클렌징오일을 사용해야 하는 등 취급이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유성 왁스는 스트립이라고 하는 페이퍼를 사용하는 리퀴드 타입과, 사용하지 않는 고체 타입이 있어서 고객이 원하는 시술에 따라 나눠서 시술합니다. 소프트왁스나 오일왁스, 크림왁스 등 리퀴드타입은 왁스를 굉장히 얇게 바르고, 그 위에 페이퍼를 올려 단번에 떼어냅니다.
다리, 팔 등 비교적 긴 털(3mm~5mm 정도)의 제모에 사용합니다. 저렴하게 제모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의 매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드 왁스(고체왁스)는 비교적 짧은 털(1mm~3mm 정도)의 제모에 사용합니다.
액체 타입과는 다르게, 두꺼운 털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긴 모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짧은 모의 브라질리언 왁싱이나 수염제모에 적합합니다..

끝으로

고객 중에서는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분도 있으니, 반드시 사용 전에 알레르기나 사용하는 왁스의 성분을 확인하도록 합니다. 또한, 제모의 고통에는 개인차가 있으니 피부가 약한 분, 피부가 얇은 분은 시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술할 때는 고객의 피부 체질이나 상태를 확인한 후 시행하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